가정의 달, 감동적인 영화 추천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라는 영화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실 테지만 요즘 세대 분들에게는 낯선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쥐라기 공원, E.T, 인디아나 존스, 트랜스포머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AI' 라는 작품도 대표작 중에 하나로 꼽히는데요, 평점 9.3점 이상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이 작품은 2001년도에 개봉한 작품이고 장르는 SF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벌써 개봉한 지 20년이나 지난 작품인데, 저에게 01년도는 아직 고전작품이라고 말하기에는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연인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대표작으로 '포레스트 검프' 로 데뷔했었고, 코믹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주드 로 도 참여한 작품입니다.
엄마의 사랑을 원하는 데이빗
영화는 인간형 AI 로봇 개발과 생산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헨리와 모니카의 친아들은 병으로 인해 냉동인간으로 보존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모니카는 매일 아들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 남편 헨리는 아내를 위해 아이 AI 로봇을 입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사람 같은 모습과 기계라는 선입견이 충돌하여 큰 혼란과 거부감을 느꼈지만, 사랑을 갈구하고 아이처럼 느껴지는 데이비드를 보면서, 모성애로 결국 데이빗을 아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냉동인간이었던 아들 마틴이 깨어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마틴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데이비드와 서로 질투하는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빼앗긴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진짜 인간이 되면 엄마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엄마가 들려주는 피노키오 동화에서 파란 요정이 소원을 들어주어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듯이 언젠가 파란 요정을 만나 인간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됩니다.
마틴과 데이비드의 계속적인 대립관계에서 엄마는 더 이상 데이비드와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데이비드를 버리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사랑을 필요로 하고, 사랑스럽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버렸다는 원망보다는 엄마에게 더 사랑받기 위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데이빗은 인간이 아니라서 엄마가 버렸다고 생각하고 피노키오 동화의 파란 요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을 떠나면서 지골로 조(주드로)를 만나게 되고, 함께 파란요정을 찾으러 떠나는데, 도중 AI를 반대하는 단체로부터 로봇들이 고문당하는 모습도 보면서 우여곡절 끝에 물에 잠긴 맨해튼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AI 로봇을 개발한 '사이버 트로닉스'가 있었고, 로봇을 개발한 하비 박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비 박사는 데이비드에게 다른 수많은 데이비드를 소개하지만, 데이비드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게 되고 로봇 비행기를 타고 그곳을 떠나게 됩니다. 물아 잠긴 맨하탄에서 데이빗은 물속에서 파란요정을 만나지만 그 파란요정은 놀이동산에 있었던 동상이었습니다. 결국 파란요정을 마주하지만 파란요정은 데이빗이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소원을 들어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데이빗은 수많은 시간이 흘러가도록 파란 요정에게 진짜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지구는 수많은 시간이 흘러 빙하기가 찾아오게 되고, 모든 것은 멸종하게 되며, 지구를 탐사하러 온 외계인에 의해 데이비드는 발견됩니다. 외계인은 데이비드의 기억을 읽어내면서 지구인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데이비드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데이빗의 소원은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것.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것이었는데, 외계인은 하루 동안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됩니다.
영화는 데이비드와 엄마가 하루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마무리됩니다.
인간의 가치와 4차 산업 시대에 대하여
처음에 이 영화를 접하게 된 것은 평점 높은 영화를 찾다 보니 친구가 소개해 주어 보게 되었습니다.
SF영화를 많이 봤었기 때문에 큰 설렘을 가지고 보지는 않았었는데, 막상 내용을 보니 AI, 첨단 과학보다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인간에 대한 가치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결말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안타깝지만, 마지막에 데이비드의 꿈을 어느 정도 이뤄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할 만한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AI에 대해서도 알파고의 등장과 함께 재조명되면서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의 인간형 AI 로봇의 현실화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20년 전 작품이지만 앞으로 우리 인간들이 어떻게 AI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숙제로 남긴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글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됩니다. 직접 한번 가족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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